시흥시는 구제역의 조기종식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도로에 대한 이동통제소를 1단계로 15일까지, 발생 추이에 따라 2단계를 31일까지 1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운영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지점, 42번국도 인천시 경계 진입지점, 42번국도 안산시 경계지점에서 2교대 24시간 운영된다.
통제소 1곳당 인력은 6명씩 12명이 근무해 1일 36명, 연인원 1천80명이 동원되며, 소독장비 확보,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비, 초소운영 등에 1억2천6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기태 부시장은 지난 4일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3개 통제소를 방문해 현장요원을 격려하고 철저한 통제와 방역을 독려했다.
시흥시는 김포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35km에 위치하고 있으나 확산방지를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구제역 조기 종식에 전 직원이 동원된다.
시는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3대를 투입, 매일 주요도로 및 취약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자체소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