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5개 야당이 고양시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 5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야 5당과 시민단체 무지개연대는 고양시장 단일후보에 민주당 최 성 후보를 확정하고 광역의원, 기초의원 32명을 단일후보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에서는 민주당 최 성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성구 후보, 진보신당 이홍우 후보 등 3명이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최성 후보는 “한나라당의 고양시장 12년 독주를 막아달라는 고양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결과”라며 “민주진영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장 선거는 5개 야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최성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