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보건·환경 공무원 22명이 11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화도하수처리장을 방문, 이색명품화장실인 피아노화장실과 피아노 폭포를 관람한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세계화장실 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친환경 도시계획과 유지관리란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오스 등 10개국 보건·환경 공무원과 화장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연수생들은 행사 당일 피아노 화장실이 위치한 화도하수처리장에 도착해 ‘자연친화형 하수처리장’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듣고 하수처리장 및 환경체험관, 피아노 화장실 및 피아노 폭포를 견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보건·환경 공무원 연수생들의 이번 방문은 화장실에서 볼일만 본다는 기존관념에서 벗어나 여가·놀이문화, 예술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인 시설물로 지속·유지하고 즐거운 화장실 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명품도시 남양주시의 이미지를 해외에 널리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