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민주노동당 김미희 예비후보는 11일 성남시의회 로비광장에서 시장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새바람성남시민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장후보 단일화 합의식에서 양당은 성남시장 후보로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를 야권단일화 후보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양당 예비후보는 “성남시 한나라당 일당 독주를 심판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참다운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키 위해 양당과 시민단체가 하나 돼 야권단일화에 나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양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망라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일자리 창출, 투명 인사행정 운영 등 10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해 운영, 시민이 주인된 앞선 지자체의 표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