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부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석양음악회를 연다.
지난 2007년 시작돼 13번째 공연인 이번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 서곡에 이어 ‘청산에 살리라’, ‘비비디 바비디 부’, ‘거위의 꿈’, ‘O sole mio’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꽃별이와 함께하는 재즈 빅밴드 공연’ 무대로 신세대 국악인 꽃별(해금)이 신관웅(피아노), 김수열(색소폰), 이동기(클라리넷). 최선배(트럼펫), 장은규(베이스), 임헌수(드럼), 이경우(보컬) 등 한국재즈의 1세대 연주자들과 다양한 퓨전음악과 재즈 레퍼토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연을 기획한 고양예총 김행규 회장은 “공연 횟수를 더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삼아 매년 5회 정도의 행사를 펼칠 계획이며, 이를 상설화해 고양시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