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여름철 자연재난발생 때 하천구역의 공사현장 중 수해대비가 미흡한 15개소의 개선사항을 확인, 조치키로 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공릉천 등 지방하천 4개소, 과거 수해발생 구거를 포함한 설문천 등 소하천 16개소를 대상으로 ▲ 소하천상의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 퇴적상태 ▲ 불법시설물 및 하천 내 주요 시설 공사 현장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구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의 경우 제방의 호안시설 등의 훼손 및 제방 붕괴 등의 위험 여부, 하천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초 등 각종 장애물 여부 또는 각종 공사로 인한 토사 및 자재 적치로 유수소통에 지장이 여부, 무허가 경작 및 하천부지를 농토로 무단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풍동, 고봉동, 식사동 일원 등 수해 상습 발생지를 위주로 준설대상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했다.
또 일부 하천에서 유수 흐름을 위해 준설 및 하상 잡목제거 등 유지관리대상지 4개소 및 하천구역 내 공사현장의 폐기물 무단방치구간 4개소, 공릉천 하천구역 내에 축사 주택 등의 불법시설물 7개소를 확인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우기 전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