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른 학생들의 일부 답안지가 사라져 추가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수원 A고교에 따르면 지난 1일 2교시에 영어시험을 치른 3학년 학생 중 21명의 답안지가 교무실에서 사라져 이들 학생에 한해 다음 달 추가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1.3학년생이 반반씩 섞여 한 교실에서 치른 영어시험에서 1학년18반 시험감독이었던 B교사는 시험이 끝난 뒤 1.3학년 답안지를 1학년 영어교사 C교사의 책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나중에 C교사가 답안지를 확인하던 중 3학년 21명의 답안지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교직원 전체가 답안지 확인에 나섰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학교 측은 지난 6일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서술형 수행평가일인 다음달 4일 추가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학교는 이 같은 사실을 도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아 사건축소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가 추가시험 부담과 성적 하락을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고 관계자는 "1.3학년이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 뒤 1.3학년 답안지를 분리해 학년 담당교사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시험감독 교사가 실수로 3학년 답안지까지 1학년 교사에게 전달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학생에 한해 추가시험을 치러 인정점수와 합산할 방침이기 때문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