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목에 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고양시 모 육군 부대 탄약고 초소 근무를 서던 모부대 소속 M(20)이병이 목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같이 근무하던 동료 병사가 발견해 상황실에 통보했다. 사고 직후 군의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초소에서는 M이병과 동료 병사 1명이 함께 근무 중이었으며, 총탄은 M이병의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병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