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17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남반구 방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월드컵 기간에 다시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와 실시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란알레르기 반응이 있던 분들은 접종이 금기이며, 특히 예방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대기해 이상 유무를 관찰해야 한다”며 “여행 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