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남시 중원구가 모란 오거리 소공원(쉼터)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지역이 최근 노숙자들의 근거지로 전락, 우범화되고(본보 5월4일자 19면)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중원구는 우선 이 주변의 상점과 쉼터 이용자를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으며, 이를 근거로 소공원(쉼터)에 대한 존치 또는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만약 폐지 땐 도로로 사용하고 쉼터 내 의자도 폐쇄 땐 꽃과 수목을 심기로 성남동 주민센터 측과 협의해 개선키로 했다.
중원구 관계자는 “노숙자들로 인해 소공원 환경이 훼손되고 인근 점포들의 민원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동주민센터와 개선안에 대해 협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