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앞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중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장봉도 여객선만 정상 운항하고 나머지 항로의 여객선은 대기 중이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대기 중인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다. 라며 ”이용객들은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