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농·어촌의 건물 외관과 담장 등을 주민이 제안하는 방향으로 개성있게 꾸미는 ‘토털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옹진군 덕적도 문갑리에 시·군비 18억원을 들여 건물 외관과 담장을 새로 칠하고 쉼터, 화단, 정자 등을 갖춘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골목길을 꾸미고 마을의 야간경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문갑리를 사업대상마을로 선정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을 마치고 이달 중 사업계획을 확정, 설계를 끝내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10월에 준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