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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강사 마약혐의 23명 적발

대부분 학원강사로부터 공급 추정

히로뽕과 대마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영어학원 강사와 영화배우 등 23명이 검찰에 대거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성은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에서 히로뽕과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재미교포인 영어학원 원장 C(29.여)씨 등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수 겸 영화배우 K(24)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C씨는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자신의 집에서 영어학원 강사 L(26.여)씨로부터 히로뽕과 대마를 구입해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집에 히로뽕과 대마 1~8회 투약분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인 K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L씨로부터 대마를 구입, 모두 18차례에 걸쳐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재미교포 2세나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20대들로 미국에서 동종 범죄를 저질러 추방된 전력이 있는 학원강사 이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검찰조사결과 L씨는 국제 우편으로 30g 단위로 마약을 들여와 히로뽕은 g당 110만원, 대마는 g당 1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 C(26)씨 등 6명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L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미국인 공급책과 또 다른 마약 투약자 검거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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