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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서북 측 개수로 “악취, 이젠 안녕”

유지용수 공급·분리벽 설치·산책로 조성 등 생태하천으로 복원

고양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일산·중산지역에서 흘러들어 오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고양 서북 측 개수로가 그동안 악취로 시달렸던 불편에서 벗어나 1일부터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난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행주양수장에서 공급되는 농업용수를 활용해 1일 1만2천t을 서북 측 개수로 상류에서 방류, 하천 건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예방하고 합류식 하수 유입량의 증가에 따라 수질악화로 인한 해충발생 및 악취 민원 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유지용수 공급과 더불어 앞으로 상류지역인 동골 건널목 주변의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분리 벽을 설치해 오수유입 차단과 동시에 대화마을 I'PARK 앞 구간 약 400m 구간에도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의 편익증진과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의 유지용수 공급에 앞서 고양시 하수과 및 생태하천과 직원들과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시지구회 회원 등은 서북 측 개수로 내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했으며, 1천여개의 젬(GEM) 흙 공을 투여하는 등 하천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악취 냄새로 주민들에게 불편이 초례되는 등 민원이 제기됐으나 앞으로 유지용수가 공급, 물이 맑아지고 물고기가 돌아오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아름다운 하천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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