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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절한 수술 ‘무릎 행복’ 부른다

손상부위 구멍 뚫는 ‘관절연골 성형’
연골 체취 2차 수술 ‘자가 연골 이식’
내측 부분적 치료에 ‘교정적 절골술’
심한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치환’

관절염·연골 손상 다양한 치료법 소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과거에 비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관절염은 노인들에게만 생기는 병으로 인식되었지만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이 증가하여 과거보다 젊은 나이에서도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된다.

무릎관절 내에는 위아래 뼈를 덮고 있는 연골과 이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 연골판, 무릎의 안정성을 위지해주는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구조물들이 손상을 받게 된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젊은 나이에서도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관절염 및 연골 손상에 대해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존재한다.

관절연골 성형술 또는 이식술, 절골술, 인공관절 반치환술,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자료제공: 굿스파인병원>

(1) 관절연골 성형술

45~50세 미만의 환자가 수술의 대상이 되며 손상된 연골부위를 제거한 후 제거부위에 미세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골손상 위치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나 약 6주간의 목발 보행이 필요합니다. 연골모세포가 구멍으로부터 흘러나와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2) 자가 연골 이식술

45~50세 미만의 관절연골 손상환자가 수술의 대상이 되며 2회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최초 수술 시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연골을 체취하여 약 4~6주간 배양한 후 2차 수술 시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방법은 관절경만을 이용해서는 시행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연골 성형술이나 연골 이식술은 나이가 많을수록 성공확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고령의 환자(60세 이상)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 교정적 절골술

연령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무릎 관절의 내측에만 국한되어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시행받는 수술이다. 관절내의 인대 및 외측의 관절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시행받을 수 있으므로 수술적 MRI 검사를 통하여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무릎 관절 전체의 관절염이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4) 인공관절 전치환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수술 방법으로 보존적 치료(약/주사/물리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는 심한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수술 방법이다. 양측을 수술하는 경우 본원에서는 환자의 합병증 발생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일주일 간격을 두고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 후 약 3일째부터 보행 및 관절운동을 시작하며 재활치료까지 시행 후 퇴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보행기 없이 보행이 가능한 정도, 슬관절 운동범위가 최소 100도 이상까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퇴원하므로 수술 후 관리 부실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있다.

무릎 관절에 대한 수술 방법은 수십가지로 모든 수술 방법에 대한 소개는 불가능해 비교적 흔하게 이용되는 수술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외래 진료중에 다른 환자가 어떠한 시술을 받고 좋아졌다고 하면 본인도 같은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각각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수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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