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고양아람음악당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미국의 저명한 합창 지휘자인 ‘브루스 챔벌린(Bruce Chamberlain)’의 초청 무대로 펼쳐진다.
챔벌린은 현재 애리조나음악대학의 합창 주임 교수로 합창 지휘자이면서도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툭손심포니오케스트라코러스(Tucson Symphony Orchestra Chorus)의 합창음악감독이기도 한 그는 미국의 합창컨벤션인 ACDA를 포함해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등 미국 전역을 포함해 영국, 체코, 러시아,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1부에서는 퍼셀의 ‘Come, Come Ye Sons of Art’, 시사스크의 ‘Oremus from GLORIA PATRI’, 만테자르비 ‘O Magnum Mysterium’, 미스키니스의 ‘Lucis Creator Optimi’, 슈베르트의 ‘Mirjam’s Siegesgesang’, 로시니의 ‘La Passegiata’, 드뷔시의 ‘Trois Chansons’의 곡을, 2부에서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본 윌리암스의 ‘Serenade to Music’와 ‘Five Mystical Songs’를 한국에서 초연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주옥같은 낭만과 근·현대 합창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고양시립예술단 031-967-9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