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평택시 구간 중 1단계 사업(송북동 오좌삼거리~서정동 도서관입구 삼거리) 약 2㎞구간에 올해 11월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
3일 시에 따르며 시는 이 사업을 위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경기도 계약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착공, 11월 30일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 자전거도로망은 전국을 자전거생활권으로 연계하는 광역 노선으로, 평택시 구간은 오산시계에서 국도1호선, 통복천 및 국도45호선을 지나 충남으로 연결되는 등 연차별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의 통행권을 보장하고 보행자, 자동차와의 상충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차도 및 보도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차로 구간에서 자전거도로가 단절되지 않도록 자전거 전용 횡단도를 설치하고 보도육교와 지하도에 자전거경사로 설치해 논스톱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활성화 시행 방안으로 자전거 전용보험 도입, 공공자전거시스템 및 도난방지 자전거 보관소 운영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