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대나무술의 용기인 대나무 술통에 식중독균이 다량 함유됐다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오는 6일까지 특별 점검을 통해 지역 민속주점 18개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나무 술통은 구조상 입구가 좁아서 세척이 용이하지 않고 재질 상 내부에 쌓인 부유물이 쉽게 제거되지 않아 재사용으로 인해 세균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대나무 술통 뿐 아니라 재사용 조리용구의 세척 및 살균 등 위생적 관리여부 등도 병행해 전반적인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