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를 꺾기 위해 20일 오후 결전의 땅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입성했다.▶관련기사 6·27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10분쯤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 인근 필라네스버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1시간 만에 더반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인도양의 해양 도시 더반은 해발 0m의 저지대로 이번 월드컵 개최 도시 가운데 고도가 가장 낮은 반면 기온은 가장 높은 곳으로 루스텐버그와 요하네스버그 등에서 훈련과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이긴 하지만 그리스 전을 치렀던 포트엘리자베스와 비슷한 환경이어서 고지대에서 훈련을 대표팀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반에 도착한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한국의 훈련장으로 배정된 프린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가졌다.
FIFA가 잔디 상태 등을 고려해 경기 전날까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은 경기 당일에나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최종적으로 조직력과 전술을 가다듬는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 타예 타이워와 백업요원 우와 에치에질레가 모두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분명한데다 왼쪽 공격을 이끌던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는 그리스 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당해 한국 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 큰 힘이 된다.
한편 대표팀은 그리스, 아르헨티나와 앞선 두 경기가 현지시각으로 낮 1시30분에 치러졌지만, 나이지리아와 경기는 오후 8시30분에 킥오프되기 때문에 훈련도 비슷한 시간대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