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국제 전기전자 기술자협회(IEEE)가 수여하는 ‘2010년 기업 혁신상(2010 IEEE Corporate Innovation Recogni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5년 제정된 ‘기업 혁신상’은 혁신적인 제품,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전자·전기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인텔, IBM, 마이크로 소프트, HP, 퀄컴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IEEE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술의 혁신적 아이디어는 물론, 개발·적용까지 가능하게한 업적을 인정해 이 상을 수여했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4G 이동통신 기술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 단시간 내 경제적으로 보급할 수 있다.
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칩셋부터 단말기, 시스템 장비 등 토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현재의 모바일 와이맥스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버전 ‘와이맥스 2’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통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