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가전제품에 쓰이는 투명 플라스틱인 ‘에코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이 PETG(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글리콜)를 냉장고 문이나 TV용 외장소재, 세탁기 등 가정용 가전제품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상품명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동안 자사 가전제품에 쓰이는 화학소재를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LG화학에서 대부분 공급받아왔다.
대형 전자·가전 분야 계열사가 없는 SK케미칼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생산 규모를 증설해 판매망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