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배우자 월급 557만원 이면 회사 그만둔다

직장인 45.3%… 육아집중 이유

직장인 2명 중 1명은 배우자의 월 수입이 평균 557만원을 넘어서면 회사를 그만 둘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자사회원 직장인 2천506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수입과 회사생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5.3%가 ‘배우자의 수입에 따라 회사를 그만 둘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24.6%) 보단 여성(65.9%)이, 기혼자(37.9%) 보단 미혼자(49.8%)가 높았다.

회사를 그만 둘 수 있는 배우자의 월급 수준은 평균 557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400~500만원 미만이 2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600만원 미만(23.4%), 300~400만원 미만(15.2%), 1천만원 이상(10.3%), 600~700만원 미만(7.8%), 700~800만원 미만(7.7%) 등의 순이었다.

배우자 수입에 따라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출산 및 자녀 양육에 집중하려고(58.5%)가 가장 많았고, 여유로운 결혼생활을 누리고 싶어서(37.4%), 일과 가정생활 모두에 충실하기 어려워서(32.2%), 배우자 월급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25.4%), 가사분담 관련 갈등을 겪지 않으려고(13.7%), 회사생활이 맞지 않아서(12.6%), 씀씀이를 줄이면 문제 없을 것 같아서(1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배우자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8%는 배우자의 뜻에 따른다라고 답했으나 당분간만 일을 하도록 설득한다(20.6%), 그만두지 못하도록 적극 말린다(17%)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