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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인들 “서구 유치” 한목소리

AG주경기장 ‘문학경기장 활용 합의’에 강력반발
이학재 의원, 성명서 발표… 김교흥 위원장 “시민 공론화”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 재검토 움직임(본보 29일자 16면 보도)과 관련, 서구 지역의 정치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학재 국회의원(서구·강화갑)은 29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반드시 서구에 유치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송 당선자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회장을 만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예정지였던 서구지역이 아닌 남구 문학경기장 활용하기로 합의 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서구 주경기장의 신축을 백지화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은 기존의 문학 경기장을 활용해 개최한다면 국제 위상에 맞지 않고 리모델링역시 기술적 측면에서 관람석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 “특히 미디어 관계자 및 장비공간의 부족, 개폐회식의 진 출입구의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우려도 판명 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은 이미 송 당선자가 주장하고 있는 예산을 절감한다는 이유와 아시안게임을 치른 후 경제성을 문제 삼아 신축을 반대하고 있으나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천시민들이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김교흥 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시, 구의원 당선자들은 오전 7시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조찬회동을 갖고 주경기장 서구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교흥 위원장은 “아시아경기 주경기장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입장, 재정분야에 대한 객관적 산정, 인천시 전체 재정운영방향 설정 등을 중심에 두고 논의 돼야 할 사안인 만큼 인수위에서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많다”며 “세밀한 검토를 통해 시민들과 공론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시민의 노력을 상기해야 하고, 특히 아시안게임이 인천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적 행사로 승화하고 지금은 성공적 개최의 종합적 프랜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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