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돔구장 및 90블럭 등 대형개발사업 전면 재검토와 공동지방정부 구성 등 안산시에 새로운 행정페러다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안산시 민선5기 시정은 지금까지 시가 추진해 온 대형사업을 중단하고 ‘꿈꾸는 복지 실현’과 우리나라 역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지방공동정부 구성 등을 제시했다.
민선5기 안산시장 인수위는 29일 와~스타디움에서 25일간의 종합활동 보고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안산시의 가장 큰 현안이던 돔구장 건립, 90블럭 개발 등 대형개발 사업은 물론 각종 청사 및 공공시설 건립 등 개발중심의 행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정방향을 친환경 복지중심으로 크게 변화하는 등 시정의 일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시행정의 조직기능은 지방공동정부가 구성되는 등 시민과의 소통중심체계, 생태환경도시에 걸맞은 환경 복지중심체계로 전환하고 개발 중심의 재정운용은 지출구조를 개혁해 민생지출 재원을 발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개발사업은 신·구 도시간 균형발전 전략하에서 공공성과 환경 재정적인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추진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전면 실시, 자전거 도시 만들기, 선도 대기업 및 R&D 센터 유치, 추모공원 건립, 상가활성화 등 서민경제 회복 등의 중점 추진과제가 설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 내용은 민선5기 안산시장 인수위가 25일간의 활동성과를 종합한 핵심결론이자 김철민 시장 당선자의 확고한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철민 시장 당선자는 취임 직후 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기를 원하는 긴급 민생현안 50대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점검, 조속히 해결하도록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