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과천시노인회와 32개 경로당에 구급약 및 간단한 의료도구를 넣어두는 구급상자를 전달했다.
강희범 과천시보건소장은 29일 과천시노인복지관 4층 과천시노인회를 방문, 강찬기 과천시노인회장에게 600만원 상당의 구급상자 32개를 전달했다.
구급상자엔 압박붕대, 반창고 등 20여 종의 의료도구와 두통 복통 등을 치료할 상비약 등 100여 종이 들어있다. 또 급체 시 손끝이나 발끝을 따줄 수 있는 사혈침도 함께 들었다.
보건소는 1년에 두 번 의료도구를 보충하기로 했고 하반기 중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공호흡법이나 심장마사지, 붕대 감는 법 등 응급처치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강찬기 과천시노인회장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는 긴급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노인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