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7개월 연속 30% 내외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중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16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1월(19.0%)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석유정제가 143.1% 늘어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기계장비(68.0%), 인쇄 및 기록매체(52.8%), 의료정밀 광학(52.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2.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복 및 모피(-42.4%), 기타운송장비(-19.3%), 나무제품(-14.9%), 식료품(-3.4%) 등의 업종은 줄었다.
출하 역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계속했다.
5월 중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42.6으로 전년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43.1%), 기계장비(62.7%), 의료정밀광학(46.1%) 등이 상승한 반면 의복 및 모피(-25.9%), 기타운송장비(-23.0%), 나무제품(-8.6%) 등은 하락했다.
한편 5월 중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3조3천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1.0%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 도로 및 관공서, 상하수도 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8.3% 감소했고 민자부문 역시 학교 및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줄면서 40.0% 줄었다.
하지만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및 재건축공사 등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전년동월 대비 466.5%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