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의 R&D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2010년도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 등 6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경기지역 84개 과제에 212억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 23개 과제(59억) ▲제조현장녹색화사업 26개 과제(82억) ▲이전기술개발사업 8개 과제(36억) ▲서비스연구개발사업(산업보안 포함) 12개 과제(12억) ▲제품화기술개발사업 6개 과제(15억)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 9개 과제(8억) 등이다.
이번 지원을 위해 중기청은 지난달 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우선 1차년도 해당 정부출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기술혁신기술개발사업의 경우 현재 단계별 평가가 진행 중으로 이달 중 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며 제조현장 녹색화사업과 제품화 기술개발사업은 현재 온라인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제조현장녹색화사업은 기존의 고비용, 에너지다소비, 환경오염물질 과다 배출 제조공정을 친환경·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과제신청은 오는 27일 까지이다.
개발기간 1년 이내의 실용과제를 최대 2억5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맞춤형 생산공정기술의 발굴에 집중된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R&D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기술개발자금에 목말라 있는 중소기업에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