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4일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해 20대 남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P(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50분쯤 안산시 사동 다세대주택 1층 C(24)씨의 집을 현관문을 통해 침입해 잠에서 깬 C씨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같은 다세대주택 3층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범행 후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혈흔 자국을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P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