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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경찰? 이젠 옛말!

성남 수정署 ‘민원인 원콜 서비스’ 괄목상대
경기청 친절도 평가 1위

성남지역 한 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민원인 원콜(One-Call) 전화 서비스제’가 친절본위 경찰상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성남수정경찰서, 민원인 등에 따르면 문민정부 이래 친절 치안 요구가 커지며 각 경찰서에서 추진해온 친절본위 전문가 초빙 교육, 상부기관 수시 점검 등으로 전화친절도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원콜 전화 서비스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성남수정서는 지난달 경기지방청에서 실시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경찰청에서 실시한 상반기 평가에서 도내 38개 경찰서 중 1위, 전국 244개 중 6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높은 전화친절도 평가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원콜 전화서비스제의 성과를 들고 있어 이를 전국 경찰서 조직으로의 확산 적용 가치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원인 원콜 전화 서비스제는 지난 1월부터 성남수정서에서 시행하는 민원인 행복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 민원인이 단 한번 전화 걸기로 민원보기를 마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성남수정서는 도입이래 전직원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천결의 대회를 갖는 등 이 시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민원인 장모(47·회사원)씨는 “불친절, 민원 떠넘기기 등 경찰의 고질적인 병폐가 원콜 전화서비스제 도입으로 말끔히 씻어졌다”며 “전화 한통화로 어렵게만 여겨졌던 민원이 해결되는 것은 예전엔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좋은 제도를 경찰조직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유사 성격을 가진 관공서로 확대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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