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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대형사업 AG이후로 미룬다

부채많아 복지센터·자원봉사센터 건립 등 시기상조 판단

인천시가 약 9조4천억원의 부채를 보유하는 등 재정 건전성의 어려움속에 각각 수 백억원이 소요되는 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을 2014년 아시안게임 이후로 미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송영길 시장 취임 후 앞으로 시의 원할한 재정 운영을 위해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의 대형사업들도 재검토 입장을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시에 따르면 모두 82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던 송도문화복지복합센터 건립을 2014년 이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복지복합센터는 노인·장애인·여성·청소년·보육·다문화가족 지원시설과 도서관, 체육센터를 한 건물에 모아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5천㎡ 규모로 짓는 사업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인구가 현재 3만8천여명에 불과해 복합센터 건립이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또 시의 재정 여건상 아시안게임 준비 등으로 당분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경제자유구역청의 개발이익금으로 건립하는 방안도 경제청의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 2014년 이후나 지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290억원을 들여 부평구 경찰종합학교 이전부지에 2013년까지 지을 계획이던 시 자원봉사종합센터도 2015년께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모두 48만여명에 이르는 인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상설교육장과 프로그램연구실, 체육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종합센터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시 예산 만으로는 당장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서구에 4천700억원을 투입해 지을 계획이던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개통 시기를 2018년에서 2014년으로 앞당길 예정이던 인천지하철 2호선, LH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총 사업비 2조8천억원 규모의 루원시티도 재검토하고 있다.

전 구간 개통 시기가 당초 계획대로 2018년으로 추진될 경우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2호선은 개통을 2014년으로 앞당기기 위해선 3천6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지방채 발행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총 부채 규모는 올해 말 9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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