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8일 출근하는 부녀자를 납치해 결박하고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K(4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던 P(42·여)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해 케이블 타이로 손과 발을 묶고 P씨의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 4천770만원과 시가 300만원 상당의 가방 등 모두 5천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K씨는 이보다 앞선 5일 오전 12시쯤 안양시 호계동에서 승용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