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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사정 호조세 이어진다

상의, 전국 500개사 FBSI 조사, 3분기 지수 ‘104’ 기준치 상회
출구전략·남유럽 재정위기는 불안요인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Business Survey Index on corporate Finance)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지수는 ‘104’로 기준치(100)를 상회, 2분기 이후 반전된 자금사정 호조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기업(104)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자금사정(107)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101)보다 제조업(107)의 자금사정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출구전략 시행, 남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도 많다”고 지적했다.

항목별로는 회사채(104), 주식(104), 기업어음(102), 은행(102)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2금융권(99)을 통한 조달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자금조달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30.9%의 기업이 ‘금리 부담’을 꼽아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22.1%)‘, ‘외환 변동성 확대’(21.5%), 매출채권 회수 부진’(19.8%), ‘정부의 자금지원 축소’(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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