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동구 마두동 소재 올리브상가 건물에 대한 간판 철거 및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 최장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중앙로 일산동구 및 일산서구 구간 21개 건물에 대하여 간판정비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나머지 83개의 건물을 정비해 전국 최장(5.9km)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일산동구 사업구간에 사용될 간판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지난해 사업구간의 전화번호 등 보조문구가 작다는 입점업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조문구를 멀리서도 볼 수 있게 적용했고, 업종 변경 시 간판 탈ㆍ부착으로 인한 건물외벽 손상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설치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 사용자재의 조립식 설계로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