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형태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25일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제조업체 안산지역 하계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3개의 응답업체 중 102개사가 하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 중 82개사(79.6%)는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일괄 단체휴무를, 21개사(20.4%)는 개인별 선택적 기간휴무 형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업체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에 휴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인별 휴가일수는 평균 3.8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이와 함께 상여금 명목의 휴가비·하계휴무 시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비율은 47.4%로 지난해 보다 1.0%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