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까지 141억원을 투입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그린홈화(化)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는 126개 단지 14만78가구 중 7개 단지 8천808가구로 수원 우만3(1천213가구)단지를 비롯 서울 등촌7(1천146가구), 서울 중계3(1천325가구), 김해구산1(552가구), 대구 안심1·3(1천848가구), 전주 평화1(1천650가구), 제천 하소4(1천74가구) 단지 등이다.
국토부와 LH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난방 및 급탕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난방 및 급탕은 현재 주거부분 에너지 소비량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LH는 7개 단지 모든 가구의 전년 발코니 섀시를 알루미늄 단층(3~5㎜) 창호에서 플라스틱 복층(22㎜)으로 교체하고, 후면 복도측 창호도 플라스틱 단층(3~5㎜) 이중창을 플라스틱 복층(22㎜+16㎜) 이중창으로 교체 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LH는 이번 노후 영구임대주택 그림홈화 사업을 통해 총 에너지 소비량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