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경인영업본부는 2010년 상반기 중 경기·인천지역 관내 중소기업에 2조2천620억원의 보증을 신규로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상반기 지원실적(3조9천716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평년 수준이라 할 수 있는 2008년 상반기 지원실적(1조1천684억원)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평년 대비 보증 지원규모를 늘린 것은 금융위기 해소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신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신보 경인영업본부는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인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1인 10사 창업지원 캠페인’을 전개해 올 상반기 중 3천500여개의 청년창업기업과 4천5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 3천245억원을 신규로 지원함으로써 8천9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기영 신보 경인영업본부장은 “금융위기 대응책으로 마련하였던 전액 만기연장·보증비율 상향조치·보증한도 상향 등의 비상조치의 단계적 정상화와 장기·고액보증 감축을 통한 신용보증의 질적 구조개선 및 보증기업 체질개선 프로그램 재개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이 하반기 보증운용의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