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는 28일 전화금융사기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L(33)씨 등 중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7일 부천시 소사구 K(56)씨 집에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보호해 주겠다”며 은행 계좌로 1천300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노숙자, 신용불량자들의 명의를 빌려 개설한 대포통장에 피해자들의 돈을 입금 시킨 뒤 중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