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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청 ‘신바람 한글교실’

3년째 꺼지지 않는 등불 역할
문해교육 道 북부지역 4개교 중 한곳 지정

고양교육청이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성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지역주민 16명·다문화가정 3명·외국인근로자 1명을 대상으로 3년째 꺼지지 않는 ‘신바람 한글교실’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29일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주연 과장에 따르면 올해는 예산부족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단 4개교만이 한글교실로 지정됐는데 그 가운데 고양교육청의 성인 문해 교육(3R)인 ‘신바람 한글교실’ 이 유일하게 3년 연속 지정됐다.

또한 고양교육청 신바람 한글교실은 쾌적한 환경의 전용교실을 마련하고 1단계(초등 1, 2학년)부터 수업을 진행, 1주일에 2회 국정 인증도서를 사용해 국어 90%, 수학 10%를 학습해 왔으며 이외에 현장체험학습, 우리역사, 우리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이수한 결과 지난 2009년 2월에는 전원이 1단계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을 받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20명의 1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 2단계(초등 3, 4학년)를 운영해, 지난 2월에는 16명이 수료증을 받는 값진 결실을 거뒀으며 현재는 성저초등학교에서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초등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3단계(초등 5, 6학년)교육을 받고 있다.

이처럼 3년 연속 ‘신바람 한글교실’이 등불을 밝힐 수 있었던 것은 전임강사를 맡고 있는 성저초교 김홍기(54)교감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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