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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서 자기부상열차 달린다

인천공항~용유·무의관광단지 간 6.1㎞ 구간
정종환 장관·송영길 시장 등 참석 기공식 가져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자기부상열차의 시범노선이 기공식을 갖고, 실용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국토해양부는 3일 정종환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각계 인사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총 3천500억원의 사업비(69%, 인천시 6%, 인천공항공사 25%)가 투입돼 2012년까지 건설된다.

시범노선은 인천공항내 교통센터에서 용유·무의관광단지까지 이르는 약 6.1km 구간으로, 선로와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앞서 국토부는 2007년 6월부터 8월까지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을 위한 공개 과정을 거쳐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를 시범노선 유치기관으로 선정했다.

2006년 말 착수된 실용화사업은 약 4천500억원이 투자돼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운전 자기부상열차 개발과, 시범노선 건설을 통해 개발된 차량을 상용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발 중인 자기부상열차는 바퀴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으로, 시속 110km에 무인운전방식이며, 실내소음이 65dB이하로 조용하고 진동이 거의 없다.

국토부는 기공식에 앞서 작년 말 자기부상열차 시험차량 제작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대전에 소재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시험차량의 성능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시범노선 건설공사가 2012년 중 완료돼 1년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3년 자기부상열차가 본격 운행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용 운행하는 두번째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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