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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매시장 ‘찬바람 쌩쌩’

주택담보대출규제 등 집값 하락 불안감 영향
응찰자수 총 5만7554명 전년동기비 30%↓ 주거시설 34%↓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올해 수도권 경매시장도 얼어 붙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경매법정에 입찰표를 제출한 응찰자수는 총 5만7천554명으로 전년 동기(8만1천585명) 대비 30% 하락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에 입찰한 인원이 3만8천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4.1%가 감소해 가장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와 주택담보대출규제로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응찰자의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지옥션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은 1만8천589명으로 작년 대비 39.8%가 줄어 수도권 지역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울이 1만1천498명으로 작년 대비 36.5% 줄었고, 인천은 7천919명으로 8.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업무 및 상업시설은 9천969명이 응찰해 전년동기 대비 17.9%가 감소했고, 토지는 6천262명으로 15.1% 낮아졌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작년 여름에는 입찰표가 쌓여 입찰함의 뚜껑에까지 닿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입찰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도 연기돼 관망세가 뚜렷해진 대다 휴가철까지 겹쳐 법정이 한산한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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