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올 상반기의 항공화물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5.4% 증가한 72만8천849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08년 상반기의 65만2천542t이다.
전체 항공화물 물동량도 27.2% 증가한 133만6천949t으로, 2008년 최고 기록(126만206t)을 경신했다.
무역협회는 항공화물 수출물량이 증가한 것은 전체 항공편 수출의 68%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기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항공화물 수출량 증가에 따라 올 상반기의 북미ㆍ유럽 노선의 화물 운임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87%, 35% 올라 ㎏당 4천500원, 4천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