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다국어 홈페이지(www.enjoymarket.kr)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다국어 홈페이지의 오픈은 문화·관광자원인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다 쉽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페이지에는 동대문·남대문시장을 포함한 전국의 문화관광형시장 20여 곳 및 시장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지원된다.
또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시장 특산물과 먹거리, 인근의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문화관광적 가치와 외국인들의 관심도는 높은데 비해 언어적 한계로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국어 홈페이지의 오픈으로 가장 한국적인 관광 컨텐츠인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