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13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견관절 통증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법’ 이라는 주제로 어깨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통해 증상발생시 치료법과 예방법을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사진>는 “나이가 들어가며 어깨관절 주위의 근육과 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중 하나”라며 “어깨통증의 경우 평소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방치하게 될 경우 지속적인 통증 및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증상은 병세가 악화돼 만성이 되면 통증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면서 하루 종일 목, 어깨 통증이 떠나지 않아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짜증이 심해질 될 뿐만 아니라 염증이 발생한 경우 파열로 이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깨통증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인체의 관절 중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 견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및 자각증상, 검사방법, 평소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별 수술 없이 간단하게 치료하는 주사법, 신경차단술 등의 설명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