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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내 무역흑자 역대 최고

9억9천만弗…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
중남미·대만등 개도국 수출 55% 늘어

도내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78억8천500만 달러, 수입 69억7천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9억9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수원세관이 관련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월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는 역대 최고치다. 종전 월별 최대 무역수지는 지난 2005년 6월 8억7천100만 달러 흑자다.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4월 8억8천1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5월 6억8천100만 달러, 6월 8억2천500만 달러, 7월 9억900만 달러 등 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50.3%)과 수송장비(56.2%)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7.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전년동기대비 138.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96.8%), 승용자동차(59.3%)와 정보통신기기(23.6%)도 큰 폭으로 상승 했다. 지역별로는 카나다·일본·호주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28.2% 증가했고, 중남미·대만·홍콩 등 개도국 수출도 55.4%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129.6%), 전기·전자기기(8%), 화공품(21.9%) 등을 위주로 전년동월대비 35.4%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반도체는 5.4%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290.8%), 연료(153.7%), 정밀기기(53.1%) 등은 증가폭이 컸다.

한편 지난달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3억6천400만 달러 적자로 전년동월(7억6천700만 달러)대비 적자폭이 증가했고, 개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22억7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억4천300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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