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노후 공동주택단지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신도시 공동주택이 준공된 지 15년 이상돼 시설노후, 주차공간 부족 등 생활불편 등에 대한 민원이 야기됨에 따라 시는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리모델링사업을 제대로 운영해나가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민·관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시는 분당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주택을 전면 철거하고 신축하는 도시재생사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 환경적인 문제점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을 정했다.
분당지역 리모델링 사업이 요구되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등 5단지이며 앞으로 건물 노후정도가 심해져 수요는 크게 늘 전망이다.
T/F팀은 민간 전문가 5명과 리모델링 전담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되며 시는 27일 오후 첫회의를 열어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성공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