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비만아동 및 허약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팀플레이 웰빙학교 건강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건강캠프는 비만학생 줄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한뫼초등학교에서 지난 25일 개최됐으며, 한뫼초교는 이날 4~6학년 학생 중 경도이상의 비만아동 및 허약아동 40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건강캠프는 균형 있는 비만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헬스로빅(CCKC), Shuttle Run(빠른 걷기운동), Well being power(태권무), Dynamic Circuit(기구 없이 창작하는 다양성, 기능성 운동프로그램/저항운동+유산소+스트레칭) 등 운동요법에 이어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무 시범과 함께 태권도에 익숙한 아이들이 신나는 음악율동에 맞춰 흥미를 더 했으며 영양교육 시간을 통해 자신의 식사습관 및 행동, 생활습관 등을 점검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웰빙 학교에서 배운, 실천에 대한 나의 다짐을 선언했다.
캠프를 기획한 한뫼초등학교 양경희 보건교사는 “기존에도 수년간 비만아동 관리를 해왔지만 보건업무가 과중해 혼자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처럼 체육 강사·영양사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팀플레이로 운영해 보니, 훨씬 수월하고 학생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방학 중 “팀플레이 웰빙 학교”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비만학생 뿐만 아니라 허약학생에 대한 방학 중 건강캠프 운영을 계기로, 일선 학교에서도 팀플레이를 통한 효과는 물론 비만아동 관리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