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5천260개로 전년동월비로는 4.4%(241개) 감소해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올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6천436개로 최근 5년간 7월 누계 평균(3만2천20개)을 13.8%(4천416개)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3개월 연속 반등되지 못했다. 제조업(-2.2%)과 서비스업(-1.7%) 역시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30.0%)과 대전(-20.8%)을 포함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하였지만, 수도권 비중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1.1%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3%), 40대(-7.4%), 60세 이상(-16.1%)은 감소하였으나, 30세미만(9.0%)과 50대(6.1%)는 증가했다.
특히 30세미만 청년창업은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해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이하(0.2%), 5억초과~10억이하(2.7%), 10억초과~50억이하(31.0%)는 늘었다. 반면 1억이하 소규모창업(-2.3%)과, 1억초과 창업(-13.7%)은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6.2%)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여성(2.8%)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