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최대 10억원의 긴급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태풍으로 재해를 당한 피해기업에게 250억원의 긴급 정책자금을 제공하고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재해기업 지원자금의 경우 긴급경영안정자금(200억원) 및 소상공인자금(50억원)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4.08%)에 비해 낮은 금리(3.18%, 변동)로 지원되며 재해로 인해 휴·폐업 중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했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과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각 지방청별 인력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청,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나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