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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도내 실업자 4만명 증가

전년比 20% 늘어 22만2천명 집계… 감소세 유지 4년만에 반전
60세 이상 고령층 증가율 71% ‘최다’

지난해 도내 실업자 수가 4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2005년 이후 이어오던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05~2009년) 경기도 고용동향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실업자 수는 전년대비 3만7천명(20%) 늘어난 22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자 수는 지난 2005년 이후 유지했던 감소세가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도내 실업자 수는 지난 2005년 20만5천명, 2006년 19만4천명, 2007년 18만7천명, 2008년 18만5천명 등으로 매년 2천~1만명 이상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성별로는 남자가 14만7천명으로 2008년에 비해 2만1천명(16.6%) 늘었고, 여자는 1만6천명(27.1%) 증가한 7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이 9만3천명으로 2008년에 비해 2만명(4.5%) 늘었고, 30~59세 장년층은 11만7천명으로 1만3천명(12.5%)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2천명으로 2008년 대비 두배에 가까운 5천명(71.4%)이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다.

실업률은 3.9%를 기록하면서 2005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도내 실업률은 2005년 3.9%에서 2006년 3.6%, 2007년 3.4%, 2008년 3.2%로 3년 연속 0.2%p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2008년 대비 0.7%p 상승하면서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4세 이상의 소비 인구 가운데 노동할 능력과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363만9천명으로 전년대비 16만9천명(4.87%) 늘었다.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313만4천명, 2006년 324만6천명, 2007년 340만4천명, 2008년 347만명 등으로 매년 10만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경제활동의 사유로는 ‘가사’가 119만8천명(3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준비를 위한 ‘통학’(101만4천명, 27.8%), ‘육아’(45만8천명, 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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