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재 기업의 절반이 올해 추석기간 중 평균 6일간 휴무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역 85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 중 50.6%가 평균 추석휴무일수로 ‘주말포함 6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휴무’ 기업은 31.3%, ‘주말포함 9일 휴무’ 기업은 12.0%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을 맞아 상여금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6.6%로 수원소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36.1%에 그쳤다.
상여금 지급규모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업체가 32.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월 급여의 10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와 ‘5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동일한 비율인 20.4%로 뒤를 이었다.